엔비디아, AI 칩 수요 폭증에 실적 전망 상향... 주가 8% 급등

엔비디아가 2024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치 대비 15% 상향 조정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.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예상을 크게 초과하면서 HBM3E 메모리를 탑재한 H200 GPU의 출하량이 급증했으며, 차세대 Blackwell 아키텍처에 대한 선주문도 예상을 웃돌았습니다.

젠슨 황 CEO는 "AI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,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
주가는 발표 직후 장후 거래에서 8.2% 급등했으며,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00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. 애널리스트들은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"AI 혁명의 수혜자"로 엔비디아를 지목했습니다.

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HBM 공급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